잘 알려지지 않은 2014 시즌의 숨은 명경기 TOP 7
슈퍼매치 승리와 포항전 승부차기 3연속 선방 등은 워낙 유명한 경기들이라 제외
(일부 동영상은 설라에서 재생이 안 되므로 유튜브에서 보는 걸 추천)
4월 23일 vs 베이징 궈안
챔스 16강 진출을 위해 무승부 이상의 성과가 필요했던 조별리그 6차전에서 강승조와 윤주태의 골로 베이징에 2-1 승
강승조의 골은 프리킥 상황에서 행운이 따랐고 2번째 골은 윤주태와 윤일록의 윤-윤 듀오의 호흡이 빛났던 득점
5월 1일 vs 인천 유나이티드
당시엔 중계가 없었으나 직관한 팬들에겐 역대급 명승부로 남아있는 경기. 개인적으로는 경인더비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이자 2014 시즌 FC서울 최고의 명경기로 생각하는 대혈전. 전반 1분만에 심제혁이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이후 이보를 위시한 인천의 맹렬한 추격이 이어졌고, 결국 연장혈투끝에 김진규의 크로스를 받은 이웅희의 데뷔골로 승부가 갈림. 한편 고광민은 이 경기에서 정승용의 패스를 받아 FC서울 데뷔골을 기록
5월 8일 vs 가와사키 프론탈레
16강 1차전 일본원정에서 3-2 극적인 승리, 후반전에만 5골이 터졌는데 0-1 => 1-1 => 1-2 => 2-2 => 3-2로 흥미진진하게 전개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에이스' 윤일록
7월 17일 vs 포항 스틸러스
후반 초반 김형일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종료 직전 김치우의 슈팅이 윤주태를 맞고 굴절되며 극적인 동점 달성. 그리고 연장 후반에 고명진의 킬패스를 받은 고광민이 역전골을 작렬시켰으나 다시 종료 직전 강수일에게 실점하여 승부차기로 돌입. 결국 승부차기에서 김승대의 슛이 유상훈에게 막히고, 문창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면서 4-2 승리
7월 23일 vs 상주 상무
이승희에게 선제골을 먹히고 끌려갔으나 몰리나의 환상 프리킥과 에스쿠데로의 원더골로 2-1 역전승. 특히 에스쿠데로의 역전골 과정에서 고명진의 스루패스와 고광민의 크로스는 백미.
8월 23일 vs 전북 현대 모터스
전주성을 함락시킨 윤일록의 환상적인 2골. 1번째 골에선 윤일록의 환상적인 솔로 역습이 인상적이고, 2번째 골은 고명진과 윤일록의 콤비플레이로 후반 막판 서울극장을 연출
9월 10일 vs 성남FC
황의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고광민의 K리그 데뷔골로 동점을 만든 뒤 종료직전 고명진의 환상적인 버저비터로 역전. 원정석에서 직관한 수호신들은 감동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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