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팬이지만 고명진 못 데려온 거랑 쌍용 못 데려오는 건 궤가 다른 문제
고명진의 경우는 울산 가기 전 개축에선 원클럽맨이었다는 점보다는
2010년대 서울 전성기 시절 주전이었다는 점에 근거해서 데려오지 못했던 게 아쉬운 것
즉 상징성보다는 즉전감이라는 이유였는데
이번에 한찬희 한승규 영입을 하면서 그에 대한 섭섭함은 전부 날아갔다
그러나 쌍용은 즉전감이면 최고지만 즉전감이 아니더라도
서울이라는 팀의 아이덴티티가 성립된 귀네슈 시절에 우리가 길러서 유럽으로 보냈다는 상징성이 매우 큰 선수들이지
어떤 금의환향을 보고 싶어해서 유럽 보낸 건데
안 데려오면 ㅗㅜㅑ 분명 금의는 입었는데 다른 팀이 그걸 보네? 하고 ntr 당하는
고로 안 데려오면 상징을 박탈당하는 기분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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