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부분전술이 없다 있다를 말하기 앞서 난 저 공격 장면들 중 몇 개의 직전 상황들을 한 번 봤거덩
첫 번째 장면과 은 게시글 올린 사람이 친절하게 박스 전 상황을 보여줘서 생략했고
두 번째 장면은 64분인가 그럴 거여
댓글에도 설명을 달긴 했는데
둘리 전술적 기량도 기량인데
내가 보기에 우리 측면들 경험인지 시야인지 미숙한 게 드러나는 게 저 두 번째 장면임
보기엔 짧게 잘라 들어가서 크로스를 올린 것 같지만
쓸데없이 힘 뺀 세밀함임
"아니, 그럼 전방에선 세밀해야지 투박해야 하냐?"
이렇게 되물을 수 있겠지만
지금 저 두 번째 장면, 그러니까 윤종규가 쇄도한 장면 전을 보면
1) 정한민은 풀백이 언더래핑을 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풀백보다 바깥에 위치해있었다
2) 뒤에서 쫓아오는 김진성은 멍하게 공간에 일찍 들어가서 저기서 정한민이 접고 들어갈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3) 이미 성남 풀백은 윤종규, 다른 선수는 정한민, 또 다른 선수는 김진성을 잡고 있었다
크로스를 올라가는 상황 이전에
크로스에 도달했을 때부터 이미 저 공격은 막힐 확률이 더 높았음
저 당시 무의미한 움직임을 가져간 선수는 결국 정한민이랑 김진성임,
크로스를 올리겠다는 빌드업을 하려고 전부 저곳에 집중되어 있었음
우리 팀에 대한 데이터 글 읽어보면
서울은 저 지역에서 빌드업을 만들어가는데 지나치게 자원들을 할애하고 있다고 함
거기에 경험 미숙까지 더해지니까 급하게 올리고만 보자 하게 되는 거고
저 순간 장면에서 판단은 결국 선수들에게 달림
평소에 어떻게 세부전술을 연습했건
그게 연습 때랑 똑같이 만들어질 리도 없고
세부전술을 베이스로 결국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해서 경기를 만들어가는 건데
그러니까
저 두 번째 장면은 선수들 기량 탓이 큼
그래서 내가 보기엔
지금 u22 자원들 중 상당수는 r리그나 2군에서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보고
팔로세비치 나상호만 보는 건
저기서 부분전술을 말할 의미가 없음
이미 안 될 부분전술을 포기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올리려 했던 저 세 명이 문제였지
윤종규의 경우도 만약 안 된다 싶었으면 다시 뒤로 줄 수 있었음
어리다고 해도
3년인가 4년인가 리그 짬 먹었으면
적응한 것 같은 판단들은 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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