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라아고라) 설라 내 단어의 수위 허용범위를 두고 설라아고라 한 번 열고 싶다

나는 아주 가끔씩 눈팅만 했지만 어쨌든 북갤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요즘 설라 분위기가 좀 생소하다.

박감독을 둘재앙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쪽에서는 그건 너무 심한 말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에푸씨의 팬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선수와 감독을존중해줘야 하는 것도 맞지만 저 정도 발언도 못하는 팬커뮤니티가 무슨 효용이 있나싶다.

정작 본인이 상처 받았다고 인터뷰 한 박희성은 아직도 개그밈으로 쓰이고, 한 때는 팀을 캐리했던 아드리아노를 까를로스라며 아예 다른 사람 취급하는 것에는 아무 이의도 제기하지 않으면서.

재앙이라는 밈은 그냥 말 그대로

• (명사) 뜻하지 아니하게 생긴 불행한 변고. 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행한 사고.

• 이고, 일베발 용어도 아닐 뿐더러, 둘재앙이라는 단어에는 어떠한 정치적 요소도 없다. 근데 뭐가 불편한 건지 정말 이해가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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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이 내 생각인데 반론도 듣고 싶다. 둘재앙이라는 단어가 본인의 정치이념과 반대로 느껴져서 싫은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 너무 둘재앙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만 썼는데 추가로 설라 내에서 어느 정도 수위의 비난이나 비판은 괜찮은 건지 (○○○새, 몰레기, 둘재앙 등의 별명 붙이기는 괜찮은 건지, 아니면 이런 것도 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