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승리 후 기자회견(희망편)
지난번엔 절망편이었지? 이번엔 희망편이야.
“어, 선수들이 우선 힘든 와중에도 투지와 정신력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고 오랜만에 치른 경기이기 때문에 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일 거 같습니다. 다음 경기는 지금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임하겠습니다.”
“득점찬스에 있어서 공격수들이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그럴수록 선수들에게 잘하고 있다 계속 얘기해주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득점이 터지지 않자 정신적으로 좀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은데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상호 선수가 이전까지 좀 득점페이스가 고르지 못해 선수 본인도 스트레스가 많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계속 말은 했는데 선수가 느끼는 건 다른 거니까.. 득점이 터지길 본인도 간절히 원했고, 노력이 빛을 발한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로세비치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지 못하면서 자주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했는데 이번 경기로 조금은 그 짐을 덜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라 주문했던 것이 잘 통했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성용 선수는 뭐 별 다른 문제는 없고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일찍 빼준 거고 몸에 이상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곧 6월이 다가오는데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좀 더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우고, 공격수가 합류하는 대로 기존선수들과 발맞출 수 있게 훈련 계획을 짤 생각이고요.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승점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그가 재개되면 온 힘을 다해서 승점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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