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이래서 이해하고 저래서 이해하는것도 이제 그만 해야한다고 본다
이건 감독한테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팀 전부한테 하는 얘기다
돈 적게 쓴 팀이 상대적으로 적게 쓴거에 비해 경기력 성적이 좋다고 그걸 가산해서 순위표에 반영되는게 아니고
우리 같은 상황에 놓인 팀을 인정해주고 순위표에 몇위 더 올려주고 승점 더 주는것도 없음
최근
'오늘은 후반전은 좋았으니..'
'오늘은 로테니까...'
'오늘은 누가 없어서...'
'오늘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실수 때문에...'
이런류의 글들이 많이 보인다
맞다 그날은 그래서 비겼고 그날은 저래서 졌을 수도 있다
근데 결과가 평가의 전부고 그 결과가 누적되는 리그에서 이해만 해주면 한도 끝도 없다
그래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이긴게 언젠가? 벌써 2달이 넘었다. 몇주 쉬어서 2달이 됐다고 하지만 경기수로 9경기인가 10경기인가 너무 많아져서 기억도 안난다
이런 변수 저런 변수를 다 이해하기엔 승점을 못 쌓아도 그동안 너무 못 쌓아왔다
그리고 변수가 없는 팀도 없고 어느팀에나 시즌 중 변수가 생기는데 이게 길어지고
결과에 대한 비판을 어떠한 변수 때문에 오늘은 까지 말자는 분위기로 가봤자 우리 순위가 지금 상황에서 변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수원이다
수원이 분명히 분위기도 좋고 전력이 상승세인건 틀림없다.
근데 또 지면? 혹은 또 못이기면? 그건 그냥 강등의 지름길 말고 더 안된다
다음주에 졌잘싸 했다고 박수치고 그래도 비겼네 하고 안도하기엔 너무 많은 경기에서 따야할 승점을 못땄다
길게 말했는데 요약하자면
이제는 진짜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 이기는 걸 보고 싶다
줌인 서울 ○○○같아서 안본지도 너무 오래됐는데 이거 빨리 보고 싶다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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