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21박진섭과 18~20 사이의 감독들 성적 사이의 비교
일단 현재 박진섭이 내고 있는 성적인 14경기 15점 + FA컵 32강 탈락(0승 1패, vs 서울 이랜드)을 18~20 사이(19년 제외. 당연히 훨씬 위니까)의 감독들과 비교해봤음
스쿼드의 차이와 상대의 수준 차이는 반영하지 않고 진짜 단순하게 방금 비교해보고자 만든 거
18씹새 10경기 10점 / 2승4무4패
18을용타 22경기 25점 / 6승7무9패 (FA컵 1승1패 16강 탈락, vs 제주)
18욘스 6경기 5점 / 1승2무3패 + 승강플옵 1승1무
20욘스 13경기 10점 / 3승1무9패 (FA컵 1승1패 8강 탈락, vs 포항)
20런닝맨 9경기 15점 / 4승3무2패
20삼두정치 5경기 4점 / 1승1무3패
*이원준 대행은 아챔 한정판이라서 일단 제외.
단순히 비교해보면 현 박진섭이 내고 있는 성적은 런닝맨, 을용타 시절보다 못하고 씹새, 20욘스, 삼두정치 시절보다 나음. 18욘스는 승강플옵이 껴있어서 애매.
이제 내 개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지금 박진섭의 성적은 물론 욘스 때보다는 낫다지만 매우 안 좋기 때문에 경질해야 한다고 생각함.
욘스는 18년 똥꼬쇼 + 19년 3위로 킹준게갓만데가 있었는데도 FA컵에서 숨통 끊기니까 결국 짤렸는데, 이 욘스가 짤렸던 시점에서 감독을 끝까지 믿고 기다렸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딱히 들지 않음. 욘스 경질은 옳았지만 그 이후 과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을용타는... 그땐 분명 정식감독감은 아녔던 거 같은데 이렇게 보니까 또 모르겠다. 의외로 아까운 사람일지도?
+ 저기 감독대행들은 분명 둘리보다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고 낸 성적이기도 하니까(물론 둘리를 자르고 온 대행은 마찬가지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이외에 내가 둘리아웃에 찬성하는 이유는
1. 이 사람이 여름 이적시장을 지나면 극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가? 에 대해 의문이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영입권을 가지고 덤빈 결과 "황새보다는 낫지만" 결과가 이렇게 구린 사람인데, 어떻게 여름 이적시장까지 믿고 맡길까 싶음.
2. 최근 9경기 3무 6패 최악의 하락세를 끊지 못해서 반등할 거라는 기대가 아예 없다.
이 사람에게 기회를 계속 줬을 때 흐름을 한 번이라도 끊었으면 조금이라도 기대했을텐데, 지금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딱히 기회를 줘봤자 강등을 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수준의 감독이 엄청난 감독인가? 딱히 그런 건 아니고 런닝맨보다 조금 못한 수준의 감독이라도 일단 강등권 탈출을 시켜준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리빌딩 좋고 미래를 그리는 건 좋은데, 일단 강등 걱정이 없어야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고 져도 하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둘리가 보여주는 성적으로 리빌딩하려면 그냥 2부에서 몇년 있다가 올라와야 성공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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