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진 모르지만 조영욱으로 얘기가 많길래 거들어 본다 (엄근진)
난 조영욱 나쁘게 생각하지않아
일단 마음에 드는게 두가지인데
1. 결정적일때 한번 해주는게 있다
2. 육각형 느낌의 공격수이다
저게 난 조영욱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1번을 보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여태까지 조영욱이 득점한 장면의 골들을 보고오면 반전이나 결정적 득점 또는 반격을 위한 ○○○점 득점같은 골들이 있어
이런 득점을 할 수있는 선수가 있어야해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도 중요함
근데 그런 공격수가 살아나려면 그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지원사격을 많이 해주냐인데
난 조영욱은 서포트형이라고 생각해서 필요하다고 보는거지
난 냉정하게 서울의 2018시즌부터 공격수 중 나간 선수들 리스트 뽑으면 아쉬운 선수가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이 얘길하는 이유가 조영욱이 나갔으면 그 아쉬운 선수 리스트에 포함이 됬을거란 의미야
최전방에서 스피드나 피지컬, 득점력이 특출나서 원톱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유형이 아닌건 다들 인정할걸?
근데 조영욱은 여태 서울에서 뛴 걸 보면
전방공격수 측면공격수 중앙미드필더 까지 다양하게 뛰었는데
이게 자리를 못잡았다기보단 당시에 영욱이가 어려서 스텟쌓는중이기도 했고 당시 스쿼드랑 전술상 어디하나 고정으로 나오기가 애매하기도 했어
근데 저때 영욱이가 못한건 아니였던걸로 난 기억하거든?
물론 뛰어난건 분명아닌데 소화는 했단거에 의미를 두면 전방에서도 어디에 놓든 활용이 가능하다는거에 의미를 둬야하는거야
조금 다르게 보면 2002년때 히딩크가 선수기용했을때 기준중에 멀티플레이가 가능한지도 있었다고해
그만큼 한가지의 장점이 특출난게 중요하긴하지만 그렇지 못하거나 한가지가 뛰어나더라도
다른게 가능한지는 축구 포지션에선 중요한거야
조영욱이 현재 확 뛰어난게 없어는 보여도 육각형과 승부기질은 여태기록을 봤을때 이게 조영욱이란 선수의 장점인거지
아직 어리니 저 장점은 클 수록 점점 좋아질거란 생각이 있거든
냉정하게 지금 어린 공격수 선수 중 난 느낌이 오는선수가 없어
열심히 뛰는건 프로에서 중요한데 열심히"만" 하는건 문제가 있어
나왔을때 저 선수는 뭐가 장점이구나가 보이거나 가능성이 보여야하는데
아직 조영욱이 신인때랑 비교해도 느낌오는 선수가 없어
박주영이 신인일땐 워낙 잘하기도 했고 득점왕까지 할뻔도 했으니 저때 얘기는 제외하고
그냥 우리팀 선수들 물갈이가 18년도때 워낙 심했으니 저때부터를 기준으로만 보면
그냥 조영욱은 아직까진 잘해주고 있어
앞으로도 발전할거야 육각형 선수들이 원래 득점력으로만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좋게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함
아직 어려서 육각형이 조그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축구팬을 혹시 오래한 사람이라면 자기눈이 예전보다 높아진게 아닌지도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저 육각형이 언젠간 박주영급이 될거란 회로 돌리면서 글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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