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짱욱이가 입단했던 시기 이후로 우리 팀 기여도 다섯 손가락 안엔 든다고 본다
물론 그게 우리팀 암흑기랑 거의 일치한 시점이니 크게 의미있다고 볼 순 없겠지만
영욱이 입단 시기인 황새 말 을용타 시절부터 지금까지 돌이켜봤을때
난 주멘, 고캡, 오스마르 같은 고참급 라인 제외하면 짱욱이보다 우리 팀에 더 도움 많이 됐다 싶은 선수도 그닥 안 떠오르는데...
물론 한 시즌 한 시즌 유독 더 고마웠던 선수들은 있었던 것도 맞고
그리고 팀 사정 때문에 영욱이 포지션도 오락가락했던거도 크다고 봄.
그게 확실하게 자기 포지션 강점을 보여준 적이 없는 본인 책임도 있겠지만..
을용타 시절엔 메짤라로도 기용되기도 했고 지금 뛰는 윙포워드 자리도 막 몸에 맞는 옷은 아니라고 생각함.
작년만 해도 쓰리백 고통 받느라 포백 얘기 나올때 우리팀 윙어 자원 없다고
조영욱 윙어로 두는 포백 가져오면 게임하냐는 소리 들었던거도 자주 있었고..?
작년은 그래도 없는 살림이라 윙어로 계속 기용되면서 위기때 본인 역할 해줬고
지금 나오는 얘기 비슷하게 작년에도 나왔다가
결국 강등 싸움하게 됐을때 골 넣고 그러니까 그래도 위기때 우리 살려주는건 영욱이 밖에 없다 하면서 반전됐던거 같은데
올 시즌 앞두고도 둘리가 어느 포지션이 편하냐 물어봤을때 중앙이라고 했다며
지금 뛰는 자리가 영욱이한테 아예 몸에 안 맞는 자리다 까진 아니지만
그나마 욘스 쓰리백 체제에서 투톱일때가 좋았고 한참 적응할만할 때 끌려갔던게 그래서 두고두고 아쉽고
영욱이를 변호하는 글마다 올대 소집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이러나 저러나 스탯이 더 필요한 선수도 맞고 사람에 따라 인내심은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어제 어떤 댓글에서 보여준거에 비해 인기가 좋은 선수라는 말을 봤었는데 그건 공감 안되더라
그럼 우리 팀에서 순수하게 보여준거만으로 인기 끌 사람이 몇명이나 있냐 싶기도 하고 ㅋㅋㅋ
지금 돌이켜볼 수 있으니까 부족했던 선수도 있고 더 칭찬 받아야할 선수였는데 못 받았다 싶은 선수도 있는거지
그때그때 그 당시의 기대치를 그나마 채워줬던 빈도 수가 높았던 선수가 있다면 그게 영욱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제목에도 저렇게 썼고,
작년도 참 썰쟁이 분 오면 영욱이 재계약 물어보는 사람이 정말 많을 정도였는데
이상하게 인기가 많은 선수란 말은 좀 충격이긴 했다..
글에는 공감 안되도 어쩔 순 없음 개인적인 생각이라 동의를 구할 이유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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