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성용이 수원이나 안양만 안 가면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 주관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수원이나 안양과는 라이벌리즘이 강하지만 전북에겐 그 정도 느낌까지는 안 듭니다. 2010년대에 우리와 우승 경쟁을 많이했던 팀이긴 하지만 수원이나 안양과의 관계만큼 험악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서요.(심판매수사건 터진 2016년을 기점으로 사이가 조금 안 좋아지긴 했지만)
우리와 전북의 관계를 해축으로 굳이 비유하자면 맨유-첼시, 리버풀-맨시티 같은 느낌입니다. 전북이랑 우리가 성적이 좋다보니 서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부딪히는 일은 많지만(특히 2010년대) 그걸 빼면 불구대천의 라이벌 관계까지는 아니죠. 예전에 데얀이 수원으로 갔을 때도 펨네나 락싸 등 여러 축구 커뮤니티에서 '전북까지는 이해해도 수원은 아니다'라는 서울팬들의 반응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그래서 기성용이 전북 가더라도 말년에만 서울로 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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