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는 보고픈데 에푸씨 때문에 괴로우면 K3리그나 K4리그에 세컨팀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함
일단 두 리그 모두 작년에 출범한 리그들이라 트로피도 완전 신상이고 강팀, 약팀 이런 게 정해진 게 없음.
물론 내셔널리그 출신 팀들이 약간 우위에 있긴 한데 올해 하는 거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님.
세미프로리그라서 프로답게 운영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비프로 특유의 풋풋함이 공존하는 걸 느낄수 있음.
외국인 선수도 영입하는 것은 물론 요즘엔 동남아 선수도 영입하는 팀들도 있음.
K3리그 하면 막연히 아마축구 최강리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포지션은 사실 K5리그 담당이고, 실상은 K3리그가 태국의 최상위리그인 타이리그1이랑 수준이 비슷하다는 평이 있음.
포스트시즌과 승강제 모두 시행하고, ○○○같은 다득점 우선칙이 아니라 근본있는 골득실 우선칙이라 제도적으로도 흥미로움.
무엇보다 프로구단들은 대체로 팬덤이 광역권, 넓게는 전국권인 반면에 K3리그나 K4리그는 팬덤이 대체로 지역권인 느낌이 강해서 또 색다른 재미가 있음.
A매치 때문에 리그 중단될 일도 없다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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