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래된 생각인데
참 축구팬으로 산다는건 너무나도 어렵고 외로운 일이야. 특히 K리그팬이라면 더 그래.
우리팀이 이길때면 정말 세상 다 가진듯 어느것 하나 부러운것 없이 최고의 기분을 유지하지만
우리팀이 지고 추락하면 세상을 다 잃은듯하고 타팀팬들의 조롱을 견뎌내야 하고 주변사람들의 그런팀을 왜 응원하냐는 식의 이상한 시선에 견뎌내야 하고
2016년부터 에푸씨를 응원하면서 참 많이 느꼈던 것 같음.
솔직히 타팀팬들의 조롱때문에 서울 응원을 때려치고 싶은 순간도 많았고 팀이 ○○○나면 주변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니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너무 외로움을 많이 느낀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 딱 설라를 알게됐고 여기서 많은 북붕이들이랑 서로 낄낄대고 얘기하고 장난치면서 내 마음의 안식처가 생긴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설라 북붕이들 모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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