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이 계속 우리쪽에 불리하게 말하는 거 같은데
계속해서 서울-기성용 관계는 회복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고 전북-기성용 관계는 언제든 풀어낼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네.
까놓고 말해서 기성용이 우리팀에서 1차 협상에서 삔또 상했어? 그렇게치면 매북하고 기성용 관계는 원래부터 최악이었음. 거기다가 매장님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매북에서 자동차 광고 한 번 찍어주는 대가로 200만 유로 대납해주면 금방 끝날 거 같이 말하는데, 그것도 그런 식으로 방법을 만들어내면 세상에서 불가능한 이적은 없음.
김환 방송만 보고 또 흥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억해야 할 거는 아직 우리에게 먼저 기회가 있다는 거임. 비록 김환이 말한 연봉 10억썰이 사실이라도, 뒤집어보면 기성용은 자기 연봉을 그렇게까지 쳐내려가면서까지 서울에 오고싶어한다는 거임. 기성용이 10억 까이고 나서 삔또 상해서 전북 갔는지, 착잡하고 씁쓸한 마음으로 전북 갔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이걸 전달하는 뉘앙스도 표현 한 끗 차이에 크게 달라짐.
정리하자면,
우리에게 유리한 점
1. 26억원가량의 보상금이 기성용의 발목을 잡고 있다
2.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재협상에 돌입했다
3. 기성용과의 1차 협상 때 나온 액수가 그렇게까지 크지는않다
4. 기성용의 평소 선호를 생각해보면 구단 자체에 대한 선호도는 전북<<<<<서울 이다
우리에게 불안한 점
1. 전북은 큰 맘 먹으면 26억을 내줄 수도 있다
2. 1차 협상이 파토나고 기성용의 심정이 어떨지 불명확하다
3. 각종 언론과 기자, 자타칭 bbc가 전북행을 예고해왔다
이 정도임. 유리한 점도 그렇지만 불안한 점들도 막상 보면 아직까지 확실한 건 아무도 없음.
침착하게 기다리자.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결과 나오기전에기성용이 통수네, 수호신이 어용이네, 탓탓탓 하다가 기사 하나에 여론 급변하고 다시 김환 방송에 급변하고 그러고 있잖아.
예민한 문제이긴하지만 다같이 냉철하게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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