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에 황새강점기 연대기랑 욘스열전 썼던 사람입니다.
제가 펨코에 그런 연재글을 올렸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저번 시즌부터 K리그의 인기가 서서히 올라가게 되면서 K리그에 입문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었고,
그런 사람들에게 예전의 서울이 거쳐온 흑역사와 그걸 극복했던 지난 시즌에 대한 이해를 도우기 위해, 조금 더 쉽게 이 팀에 몰입하게 하기 위해 여기에 스토리를 쌓아보는 건 어떨까? 라는 취지에서였습니다.
마지막 편에 FC서울 일정 올린 것도 그러한 의미에서였고요.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글 보고 K리그 입문하고 싶다고 말해주신 분들이 특히 너무 고맙더라고요.
그런데 근 이틀 간의 이슈들 때문에 딴 사람들 입문은 커녕 제가 당장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두렵습니다.
추천인 9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