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어지간한건 선수단 퀄리티로 귀결됨
선수빨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감독 전술이고 뭐고 선수단 퀄리티가 받쳐주면 대충 해결됨. 해결이 안되도 해결책 마련하기까지 시간은 벌어짐
개처럼 뛰어다닐 박투박을 중원에 두지 않은 전술때문에 비겼을까?
최전방에 전성기 데얀이나 아드리아노 같은 외국인 공격수 있었으면 우린 한골 먹더라도 2~3골 넣고 이겼겠지
앞선 대구전도 마찬가지. 전방에 정한민 대신 전성기 데드리아노 있었으면 전술이야 어쨌든 이겼지.
지난 겨울 대전이 중간이 꺼어들었다쳐도 돈 좀 더 써서 김동현 영입했으면 아무것도 보여준거 없는 백상훈 기용하네
마네로 답답해할 일도 없었음.
결국 선수단 퀄리티가 가장 큰 문제임. 주전들 이름값은 높지만 실속 적고 뎁스가 습자지 수준으로 얇은 선수단이라 이 모양 이 꼴이 난거라고.
선수단 전반이 다 좋을 필요도 없음.
그건 정규리그 우승 노리는 팀이 그런거고 우리같은 팀은 코어만 좋으면 됨. 13시즌 최전방에 데얀, 최후방에 김진규 같은
딴 팀 보면 수원 세오 한창 안좋을때도 조나탄 있으니까 버텨졌잖아.
근데 이 팀은 그 코어를 제대로 못 챙김. 박주영이 완전히 노장이 되었으면 임대건 뭐건 외국인 공격수 자리는 무조건 채워야했고
김진규 나가고 곽태휘가 노쇠화를 못이기면서 수비진 리더 할 사람이 없으면 채워줘야지
이 두 자리만 제대로 채웠어도 강등 걱정은 안하는데 미들만 어정쩡하게 채워넣더라
이런거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외국인 선수인데 문제는 이 팀은 외국인 선수도 더럽게 못뽑음
히칼도의 저주 같은 기담이 나돌았던건 다 이유가 있음
딴 팀에서 검증된 자원은 비싸서 못사온다고 우는소리 해서 제주나 대구에서 하듯이 원석 찾아와라하면
하파엘이나 마우링요 같은 애들 데려오는 스카우터진이 이 팀 스카우터진.
물론 딴 팀서 검증된 애를 데려오라해도 코바 같은 놈들 줏어오곤 했음
오스마르 때문에 예송논쟁 생기는 것도 결국 이 팀 스카우터진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기 때문이지
오스마르 내보내는 대신 까보레, 말컹 수준 골잡이, 뽀뽀 같은 윙어 데려온다고 하면 팬들이 서운해도 납득은 해주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돈 안쓰고 순위 유지하려면 유스가 울산, 포항 수준이던가
그게 아니면 외국인이라도 꼬박꼬박 잘 뽑아야됨.
근데 아무것도 아냐. 가끔 패닉바이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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