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끼얹어서 미안한데
아까 환이형이 질문에 답했던 (q: 최용수 감독이 개입하면 달라질까요?)에 대해 최용수도 딱히 나설 것 같지는 않다, 차두리도 서울 오라고하기 보다는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에 가라고 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하던데
계속 생각해봤는데 존나 현실적인 소리같음
지금 용성기랑 친한 주멘, 요한, 몬뒤, 아디신, 욘스, 두리 등등 다들 북런트한테 상처 입었으면 입었지 딱히 서울로 오라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입장은 아니라고 봄
뭐라고 해야하지 서울을 오지 말라고 하는게 아니라 '서울 왔으면 좋겠지만 너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 이런 느낌?
진짜 기성용 친구라면 서울이든 전북이든간에 무작정 서울 오라고 하기보다는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으로 가라고 하지 않을까 심지어 돈 문제보다도 자존심 때문에 기성용도 살짝 맘에 안들어하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만약에 나랑 절친한 친구가 돈 좀 적게 받고 원래 다니던 회사로 돌아와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일하자고 해도 나는 돈 많이 주는 직장 택할 것 같음... 아니 나랑 절친한 친구라면 저런 조언도 안할듯
추천인 1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