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이청용 영입 2중 난관 '보훔의 이적료, 서울의 우섭협상권
울산이 이청용을 영입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두 개 있다. 이청용은 현 소속팀 보훔과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기간 4개월이 남아있어 이적료가 발생한다. 울산으로선 적지 않은 연봉에 이적료까지 투자하면서 데려오긴 무리다. 울산 관계자도 "이적료가 발생한다면 이청용 영입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울산은 급할 것이 없다. 지금 영입해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영입을 반년 미뤄도 된다. 이청용이 FA 신분이 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두 번째 산은 남아 있다. 이청용이 해외로 진출할 당시 FC서울과 계약한 우선 협상 조건 역시 풀어야 할 과제다.
김광국 울산 단장은 "이청용을 영입할 경우 울산은 물론 K리그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사이에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보훔 구단과 협의해야 하고, 서울과 우선협상 문제도 걸려있다"고 했다. 서울이 일종의 우선협상권을 가졌다는 점에서는 기성용과 비슷한 상황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6&aid=0000035331
여름이적시장 예고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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