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동원, FC서울 이적 10년만의 국내 리턴...이르면 14일 K리그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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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동원은 독일 클럽 마인츠05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서울에 입단했다. 계약기간, 연봉 등에 관한 기본적인 합의를 끝마쳤고, 마지막 서류 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기 빈공에 시달리던 서울은 득점력, 드리블, 공중볼 능력을 겸비하고 국가대표 A매치 55경기(11골) 경력을 보유한 검증된 멀티형 공격수를 품었다. 나상호 팔로세비치, 바르보사, 지동원으로 이어지는 일명 '나팔바지' 라인을 가동해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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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 소속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를 영입하며 '지동원썰'은 잦아드나 싶었다. 하지만 바르보사를 품은 뒤에도 서울이 추가적으로 지동원 영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영입을 추진했다. 강원 FC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동원의 선택은 서울이었다. 서울 역시 구단 최고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서울 소속의 박주영 기성용 등 '친한형'들의 존재가 이적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동원과 같은 에이전트를 둔 기성용이 에이전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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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현재, 11위에 머문 서울은 오는 1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순연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에 돌입한다. 지난달 국내로 돌아와 이미 자가격리를 끝마친 지동원은 이르면 14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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