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인 GS그룹의 재가를 얻어 지동원까지 품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52298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동원을 '외국인 영입이 불발될 경우 고려해야 할 국내 공격수'로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바르보사를 영입한 뒤에도 지동원의 거취가 결정나지 않았다. 서울은 내친김에 지동원까지 영입해 공격을 확실하게 강화하자는 목표를 정했고, 모기업인 GS그룹의 재가를 얻어 지동원까지 품었다. 구단 최고 연봉자인 기성용에 준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 지동원 영입에는 주장 기성용의 역할이 컸다. 지동원과 기성용은 박주영 등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함께 썼다. 기성용은 그동안 지동원에게 "서울로 와서 같이 해보자"는 메시지를 수시로 던졌다. 사실상의 에이전트 역할을 한 것이다.
지동원은 빠르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선을 보일 전망이다. 공교롭게 지동원의 마지막 K리그 경기 상대가 인천이었다. 2011년 6월 11일 인천 원정을 끝으로 유럽으로 떠났던 지동원이 이날 출전할 경우 3687일만의 K리그 복귀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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