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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름 칼럼) 후반기 전술을 예상해보자!

국대남윤종규 95

6

3
https://fcseoulite.me/free/6649009 복사

가지채 영입과 고요한 박정빈 복귀로 필자가 주구장창 주장한 442다이아몬드는 결국 날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새로운 전술을 예상해보자


역삼각형 433

352 1공미

3421 


먼저 433

빌드업이 약해서 지금까지 고전하다가 결국 찾은게 오스마르or차오연을 왼쪽에 둔 백쓰리였다. 그런데도 여전히 답답해서 기성용까지 내려오고 팔로도 자꾸 내려오니까 아예 중미로 내리고 투톱을 쓰는 해법을 찾았는데, 앞으로는 채프만이 오면서, 그리고 중원에 기술이 좋은 고요한이 뛸 수 있기때문에 기성용을 내리고 오스마르 채프만 기성용 삼각편대로 빌드업을 해결할 수도 있다. 물론 X나 느리다.

이건 어디까지나 빌드업에 중점을 둔 라인업. 그래서 오스마르와 (홍/김/황) 조합에 채프만 원볼란치 혹은 채프만이 센터백을 보고 오스마르가 볼란치를 보는 조합도 가능하다. (홍/김/황)이 발기술이 좀 불안하지만 채프만과 오스마르가 있다면 어느정도 해결 가능

그런데 만약 지동원도 잘해, 가브리엘도 잘해, 나상호도 잘해, 조영욱도 살아나, 박정빈도 좋아, 그렇다면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것이다. 그럼 과감하게 433은 버리고 닥공으로 가보자


그래서 탄생한 352

몇년전까지만 해도 축구계에서 백쓰리는 사실상 수비수만 5명이 있는 수비적인 전술이라고 여겨져왔다. 하지만 풀백을 올려쓰는 요즘 트렌드와 결합한 백쓰리는 상당히 공격적이다. 심지어 중앙 수비 세명중에 가운데 한명이 왔다갔다하는 예전 백쓰리(포어 리베로라고 불리는 02년 홍명보 같은 역할)와는 다르게 양쪽 수비수가 사이드 커버하고 빌드업도 하는 상당히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한다. (챔스 우승한 첼시를 예로, 뤼디거와 아스필리쿠에타가 양쪽으로 벌리고 크리스텐센이 혼자 커버) 마침 서울에 있는 수비 자원이 이런 플레이를 하기 적합하다. 

오스마르 왼쪽, 가운데는 빠르고 커버 좋은 김원균, 오른쪽은 황현수(믿습니다) 그리고 볼란치에 기성용이 서다가 채프만오면 채프만이 서면 된다. 이러면 중원에 고요한 기성용 팔로를 골라쓰고 (혹은 고요한을 아예 오른쪽 윙백) 그리고 공미에 지동원, 투톱에 나상호 가브리엘이 서면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팔로 공미 지동원 나상호 가브리엘 조영욱 등 골라쓰는 재미까지. 놀라운 공격 뎁스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지동원이 플레이메이커라면?

팔로 지동원을 받쳐놓은 투공미 3421도 쌉가능하다. 심지어 나상호를 쓰고 팔로를 중미로 내려도 된다. 이쯤되면 가브리엘은 못해도 되는 수준. 개인적으로는 전반기 막판에 보여준 팔로의 헌신적인 모습을 고려하면, 지동원이 플레이메이커가 된다는 가정하에 그냥 팔로를 중미로 내리는것도 밸런스를 생각하면 꽤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질문: 팔로를 중미로 쓰면 또 뭐가 좋나요?

답변: 김진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윤종규를 왼쪽으로, 고요한을 오른쪽으로 쓸 수 있죠. 물론 '쉬다온 고광민'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윤종규가 요즘 좀 말이 많아서... 고요한을 오른쪽에 놓으면서 중원을 팔로가 채워주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마치며,

가브리엘과 지동원이 왔을 뿐인데 왜 이렇게 선수들이 남아돌정도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고요한과 박정빈이 복귀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전히 3선 영입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채프만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수비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포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런지요... 아마 백쓰리를 한동안을 보게 될텐데, 지동원의 최적의 자리, 팔로의 활용도, 고요한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공격 조합이 달라지며 팀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려한 김진야의 공백은 고광민의 복귀로 한시름 덜은 것 같지만, 즉시 투입이 가능한 국내3선 미드필더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좀 찝찝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마지막까지 북런트를 응원하면서 오늘 경기를 기다려보아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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