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연속 무승에서 반전에 성공한 오사수나 이야기.txt
라리가의 CA 오사수나
18-19시즌 라리가 2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의 승격을 이뤘다.
오사수나의 홈구장 엘 사다르는 2년 만의 승격으로 감동의 현장이었다.
이 팀은 지난 19-20 시즌 승격팀임에도 10위에 오르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핵심 선수 치미 아빌라가 초 장기 부상인 십자인대를 끊고, 그래서 그런지 오사수나의 이번시즌 시작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어디서 많이 본 경기 결과들이다.
오사수나는 이번시즌 초반 8R AT마드리드전부터 13경기 연속 무승, 6무 7패라는 구렁텅이에 빠졌다.
이때 아라사테 감독 경질설이 진지하게 돌았다. 강등될 마음의 준비를 하기도 했다.
비교를 위해 Fc의 최근 경기 기록을 보자. 오사수나랑 ㅈㄴ 닮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사수나는 반전에 성공해
최종 순위는 강등권을 탈출하고 지난시즌과 비슷한 11위, 중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런 오사수나는 어떻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간단하다. 딱 한번만 이기면 분위기 반전시킬 수 있다.
그라나다전 딱 한번만, 퇴장까지 나오면서 어떻게든 이기니 다음 6경기 4승 2패로 반전에 성공했다.
광주전 현수야 진짜 하
오사수나는 어떻게 4승 2패라는 좋은 분위기 반전을 거둘 수 있었을까?
반등의 요인은 포지션별로 딱 한명의 핵심 선수들이 잘 지탱해 주었다.
공격의 중심이 된 헤더 장인 안테 부디미르
이새기는 37R AT마드리드전에서 경기 막판 75분 헤딩 선제골을 넣어
무조건 이겨야만 자력 우승 가능성이 생기는 꼬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다행이 ○○○꼬마는 6분만에 2골을 넣고 역전에 성공했다.
얼마전 2031년까지 10년 재계약을 맺어 종신선언한 미드필더의 중심, 헌신적인 활동량의 욘 몬카욜라
오사수나 유스 시스템을 거친 원클럽맨, 오사수나 그 자체 독박수비의 중심 다비드 가르시아
중요할 때 마다 팀을 구해낸 수문장, 세르히오 에레라
Fc도 이번 여름 영입을 많이 했는데
이 중 한 포지션의 중심들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오사수나처럼 딱 한명만, 포지션당 딱 한명만 미친 선수가 나오면 그 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승이었더라도 중위권까지는 갈 수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감독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한테 실망이 크다. 이 성적은 감독 및 코칭스태프만 백프로 책임이 있는게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이 더 크면 컸지 절대 덜하지 않다.
제발 선수들이 잘해서, 일단 급한 불인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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