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주목했던 ‘루키’ 여효진, 암 투병 中…“1%의 사나이로 불리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309908
여효진의 소식을 수소문했고, 어렵게 여동생 여도은씨와 연락이 닿았다. 그는 “오빠가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았다. 이듬해 2월 서울대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해왔다”라며 “처음엔 수술도 어렵다고 했다. 다행히 어렵게 수술을 받게 됐고, 이후 꾸준히 항암치료를 이어왔다. 그런데 10차 정도 지나가니 몸상태가 안 좋아져서 항암치료도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여효진은 지난 14일 은평구 카톨릭 성모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원했다. 오랜 항암치료로 몸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식사는커녕 물도 못 마시는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겠다는 가족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 여효진 본인은 자신의 투병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길 원치 않았다. 가까운 친구 몇 명만 그의 소식을 알 정도였다. 하지만, 가족들이 용기를 냈다. 그가 조금이라도 기운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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