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마음에 넋두리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늘 그랬지만 전지훈련 관련해서 소통이 너무 없는 것,
SNS관리 부실 이 두가지로 욕은 먹었어도
이번 이적시장 때
김진야,한찬희,한승규,아드리아노 데리고 오면서
0입과 FA만 노리던 최근 이적시장과 달리
김진야한테는 꽤 큰 금액 지출하면서 영입을 했고
한찬희는 과거 주세종-김현성 급의 사기를
쳤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대1 트레이드 성사시켰고
한승규는 지난시즌부터 욘쓰가 강력히 원했었는데
결국 막판에 임대로 데리고 왔고
아드리아노는 큰 부상을 당한 이후라 평가가 갈리지만
그래도 에반티치 칼레드 코바 마우링요 시절을 생각하면
걸어볼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해서 분위기 좋았는데
기성용 건으로 다 엉망이 된 거 같아서 더 씁쓸하다
이번에 데리고 온 선수들 면면을 보면
미래를 대비하면서도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들에 적절한 보강을 했다고 생각했다
또 이번에 들어온 신인선수들의 기량이
기대해볼만하다는 평이 많아서
군면제가 된 황현수 김진야를 필두로
조영욱 김주성 윤종규 한찬희 차오연 등등
선수들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았는데
지금 팬들이 본격적인 시즌 시작 전부터
기대감과 설레임보다는 실망감과 허탈함
구단 프런트에 대한 분노만 가득차게 된 거 같아서
안타깝고 답답하다...
부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우리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성적이 우릴 치유해줬으면 좋겠다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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