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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리뷰-포항전

title: 감독대행LCY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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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seoulite.me/free/6834980 복사

제가 전술적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시간 순서대로 생각나는 말 메모장에 적어놓았던건데 오랜만의 승리에 너무 기뻐서 몇글자 덧붙여서 주저리 주러리 읊어봤읍니다.

 편의상 선수들 이름을  줄이거나  호칭 다 빼고 적었으니 양해 부탁드릴게요,, 혹시 괜찮다면 다음번에 사진이랑 짤들 추가해서 올려볼게요 ㅎ



시작 전- 선발명단으로 해본 예상


     운영

442 두줄수비를 통해  가장 베이직하고 조직적으로 수비하겠다는 전략인듯. 깡으로 젊음으로 버텼던 제주전과 다르게 노련하고 조직적인 모습 보고싶다. 


     빌드업

이전 경기들의 빌드업은 양 풀백을 빌드업 과정에서 배제하면서  윙위치까지 올리고,  윙어를 좁혀세워 중앙의 공격수를 세명 포진해 공격 숫자를 늘리고자 했는데  최후방과 3선이 1선과 2선 선수들과 전혀 연결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선발에 고광민이 들어오면서 고광민의 체력문제와 박정빈과의 성향차이 등을 고려해 

공격시 고광민을 약간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좁힐 것 같고 윤종규는 발밑이 구리므로 직접 빌드업에 관여하는 보다는 공간에 위치하게끔 올려서 

우측면에서 고요한 조영욱 윤종규 (+백상훈?) 스위칭 플레이 시도하게 시키고 왼쪽의 나상호를 저번 경기 박정빈처럼 아이솔레이션시켜 넓은 공간을 이용하게 만들고 지공으로 전환되는 상황에 따라 기성용과 고광민이 적절히 뒤를 봐주는 식으로 같음


     명단

 지동원과 박주영은 현 시점에서 후 스타트가  맞는 같고 팔로도 최근 몇경기 들어 리프레시가 필요햇다고 느낌

폼 자체도 조금 그렇고 팀 분위기와 전술 후보판단 괜찮다고 생각. 후반에 들어오려면 약간 틀어서 아예 기성용을 빼고 팔로를 그자리에 넣어보려나?하는 생각

중원에서 활동량으로 개싸움을 걸어보려는 심산인데 고요한 백상훈이 신진호를 얼마나 귀찮게 할지 궁금

롱볼 전개시 가비 옆에 조영욱이 붙어 세컨볼을 노리고 고요한이 살짝 아래쪽으로 빠지지 않을까

백상훈이 여름 대신 나올만 한가 싶긴 한데 어쨋든 여름이라는 확실한 자원이 있는게 중원 체력에 너무 든든하고  후반 고영준 타쉬 들어와도 버텨볼만 할듯

상대 라인업을 보니 김원균황현수가 뚜드리 패면서 잘 막을것 같기는 한 혹시나 얼타서 어이없게 강상우 고영준 건드려서 pk내주지 않을까 집중력 잃지 않는 모습 보고싶다

 + 이광준 저쉑 저번에 상암에서 하는 꼬라지 보고 빡쳤는데 고요한 가비한테 쌈싸먹히고 억울해하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ㄲㅂ



경기를 보면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느낀게 의도적으로 신진호를 견제하려고 고요한 꺼냈구나 싶었다. 앞서 적었지만 우리 경기때마다 센터백은 빌드업을 하는게아니라 서있으면서 기성용 오스만 쳐다보니까 상대가 우리 센터백한테 볼이 흐르면 센터백은 내버려 두고 오스를 향해 압박을 가했음. 중앙에 기 오스 상대로 그물쳐놓고 기다리면 알아서 센터백 돌리다 뻥차고 공격권 가져오기 때문. 오늘은 역으로 포항에게 그런 상황을 유도하려고 투톱을 좁게 세워 중앙 길목을 막고 고요한은  저번경기 아길볼 빼낸것처럼 신진호를 귀찮게 하는 역할인듯.

 

   예상대로 고광민이 인버티드로 들어오고 왼쪽 윙백처럼 나상호 기용 - 저번경기 박정빈 롤을 준 것 같다.


   전반5 김원균의 불안한 볼처리 경고를 보면서 그래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빌드업 형태가 1)        광민 성용 상훈          

                                                       현수 원균  

     같은 2-3 혹은       

                                    2)             광민  성용           

                                현수 원균 상훈       

   3-2의 형태로 보임.                    

추가로 권기표,강상우 공략을 의식한 것인지 일시적인 것인지 모르지만  황현수가 왼쪽 수비위치에 서고 고광민이 중앙수비 위치로 내리기도함

  --> 3)    현수

                        광민    원균 

계속해서 23혹은 32 형태의 빌드업으로 가는것은 이전 경기들과 동일한데 풀백을 인버티드 형식으로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로 빼기도 하고 수비수와 미드필드진이 서로  유기적인 위치교환을 하면서 무책임하게 볼떠넘기기 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좀 더 책임감있게 빌드업을 하려는 모습 보였기 때문


   가비 제공권 너무 좋고 다른 팀 센터백들이 악의적으로 담구거나 제공권으로 끔살당하지 않을 삘. 정말 뚝배기로 쓰려고 키만 크고 증명안된 99년생 어린놈 하나 뽑아온줄 알았는데 여러번 고민 끝에 데려올만 했다는 생각. 잘쓰면 레귤러로 키울수 있겠다 싶었ㄷ.


   18분볼 전개할 때 고요한이 내리고 고광민이 최전방 스프린트하는 모습 , 반대로 포항의 경우 신진호에서 시작되는걸 알고 신진호를 묶으려 하니까 신진호가 전방으로 스프린트 하며  진형에 혼란을 주려고 계속 시도하는 모습이 영리하다고 느꼈음.


   19 고요한 조영욱 백상훈 좋앗는데 박스접근해서 패스선택들이 살짝씩 아쉬움- 짧은 기간 조직적 수비했을거라 이정도 콤비 완성도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


   28분경 현영민 위윈이  파울 가장 적은팀이라고 언급-   쌈닭이 되라는 것도 아니고 줘 패라는 것도 아닌데  좀 파울은 계속 해서 끊어라,, 그런게 없으니 내내 점유하다가 공격 당했다 하면 골로 허무하게 끝나지


   세트피스할가브리엘한테 마크가 쏠릴거 알고 다양한 패턴공격을  시도해보는것도 좋게 봄. 한명에게 의존한다는 것이 공략점이 될수 있다고 파악해서 준비해온거기 때문에// 대신 완성도를 높일 필요 있어보임



     후반    

            

선수들이 운영을 할 줄 안다는게 감독이 어떤 구상을 했고 그에 따라 준비했을 때 그걸 잘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변칙에 잘 대응하는것도 해당한다고 봄. 벤치의 지시만 듣고 이행하는 플레이어는 너무 흔하기 때문. 경기장의 리더, 사령관 이런 수식어를쓰는 이유가 이런건데 최전방에서 고요한은 완벽히 수행했고 가비에게도 위치를 계속 짚어주었음.

  골장면- 고요한 백상훈 결국은 기민하고 영리하게 압박에 성공/ 가비도 좋앗고 고요한도 톱선발에 보답하면서 한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다른공격자원이었으면 슈팅도 못하거나 때려박고 아쉬워 했을 모습이라 더 기쁘고 신났음.


   65 가비 지동원교체- 시간끄려는줄 알앗는데 몸이 찌릿찌릿하는 모습보고 인정. 가비 너무 호감가고  웃김.


   PK관련- 강상우는 상주때부터 그랫지만 너무 대놓고 다이버인데 심판이 준다 물론 영리해서 받아내기도 하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상습범인데 제재가 필요하다 전반기 원정 제주전에서 정운이랑 시비붙은것도 그런 경우 물론 저런 선수한테 냅다 뻗으면 당연히 와서 걸려 넘어지니까 기다리면서 서서 수비하는게 맞지만 이번거는 너무 악의적이다경고 왜 안주는지 의문


   박승욱 투입  신광훈을 중앙으로 돌리면서  신진호와 이수빈이 공격적으로 임함. 수비지역에서 숫자적으로도 움직임으로도 점점 선수들이 버거워 하는데 교체좀 빠르게 해서 분위기좀 환기시키지. 불안하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이 승점 얻으려면 이렇게 버텨서 이기는 힘도 필요하다. 한번 두번 이렇게 이기면 충분히 버틸 수 있음.


   내내 경기마다 느낀게 황현수가 수시로 큰소리로 라인! 이러는게 진짜 리딩하고 컨트롤 하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 얼탈까봐  집중하고 라인 밀어내야한다는 강박으로만 보였는데 확실히 기성용 고요한 이런 선수들이 물론 최종수비는 아니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여야하는 이런 전술에서 서로 콜하고 요구하는 모습이 좋았음. ex) 86 역습상황에서 안되면 뒤로해 소유해 라고 소리치면서   (고요한)


     전반 전민광 팔꿈치/강상우 다이브/ 82  박승욱 역습저지 등 억울한 판정이 있었지만 이겼기도 하고 걍 불만이지 오심까지는 모르겠어서  심판은 걍 넘어감




둘리가 첫경기부터  해서 꽤나 트렌디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전술적으로 요구하는 것 같은데 오히려 단순한 두줄수비 패턴하에서 공격시에 선수특성에 따라  위치를 조정해준 부분이 좋았다고 봄. 안될때는 기본적인 것부터 단순하게!

그리고 오늘 나상호는 저번 박정빈에게 요구한 윙백롤 그리고 수비시에는 그냥 사이드백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아이솔레이션이고 뭐고 수비적으로 많이 기여했다고 생각.



 펌프질을 할 때 그냥 하면 계속 헛심만 들이는데 마중물을 부었을 때야 비로소 펌프질이 되는것 처럼 뭘해도 안되는분위기의 팀은 단 한번의 승리, 승점이 절실하다.이번 승리를  마중물로 삼아 후반기 기적적으로 반등하는 서울의 모습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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