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현장] 기대에 찬 서울 “알리바예프, 전성기 이청용 향기 풀풀”
최용수 감독은 “알리바예프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며 “자신이 가진 능력의 60~70%만 보여줘도 축구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량이 특출 날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안다. 나이는 어리지만 책임감도 상당하다. 지금처럼 나아간다면 K리그1에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알리바예프는 팀을 나눠 진행한 연습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했고, 동료의 침투 타이밍에 맞춘 패스도 날카로웠다. 드리블은 군더더기 없이 간결했다.
알리바예프는 볼을 빼앗기는 법이 없었다. 공이 발에 똑 붙어있었고, 압박이 들어오면 재빨리 패스로 연결했다. 수비에선 실전을 방불케 한 압박과 몸싸움을 보여줬다.
서울 관계자가 알리바예프를 지켜보며 이청용을 떠올린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청용은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리는데 능했다. 수비에선 풍부한 활동량을 앞세운 압박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로 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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