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러 갔다가 집콕으로 끝난 ‘윤일록 유럽 도전기’
축구하러 갔다가 집콕으로 끝난 ‘윤일록 유럽 도전기’ (naver.com)
윤일록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몽펠리에에 입단하고 약 3주가 흐른 시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다”면서 “처음엔 곧 끝날 일이라 생각했는데, 바로 리그까지 중단되면서 4개월간 집에만 머물렀다”고 떠올렸다.
‘집콕’ 생활만 했으니 유럽파 선배들에게 들었던 그라운드 밖 낭만의 흔적 또한 없었다. 윤일록은 “경기가 없어 쉴 때는 주변 나라 여행도 다닐 수 있다고 들었는데, 나와는 관계 없는 얘기였다”며 “크리스마스에 열흘 휴가를 받았을 때도 오로지 집에만 머물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1년 반의 유럽 생활이 그런 식으로 그렇게 지나갔다. 참 타이밍이…”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그래도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같이 계셔주셔서 그 세월을 버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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