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이 통화했고
사실을 잘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는데
성용이가 팬과 구단에 전하고 싶은 사실의 핵심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말에 상처 받았다. 이거잖아.
둘중 하나 같아.
1.어쨌든, 나 지금 그 이유로 전북 가려고 고민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 사과하고 제대로 대우해줘라(돈도 돈이지만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2.그래서 서울은 못가겠다. 팬들 미안.
성용이 입장에서는 나름 믿었던 놈들이 자기를 평가절하 하며 상처줘놓고 그럼 매북과 협상한다니까 그제서야 부랴부랴 아직 서울과 협상 끝난게 아니라고 우기면서 또 위약금으로 발목잡을 생각은 없다는 말(더 빡침..)이나 하고 있고 이제와서 최고대우 해줄께 하는데, 나 같아도 그나마 남은 정마저 떨어질 것 같네.
그래도 이렇게 친분 있는 박문성 통해서 메세지를 전하는 걸 보면 어쩌면 일말의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음. 아니 그렇게 믿을래. 프런트의 말에 상처입고 돌아서기엔, 기성용에게도 팬과 동료들과 쌓은 좋은 추억이 많으니까..
입털었던 프런트가 집 앞에서 대가리 박고 있고 단장과 욘스가 간곡하게 사과하고 설득하는 것. 그렇게라도 마음 풀어주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지금 당장 실행해야지 기성용이 매북 쪽으로 돌린 마음을 굳히기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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