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도 기성용이지만...
기성용과의 이별이 아니라 내 10년넘은 북빠질과도 이별할까봐 그게 두렵다
10년동안 늘 언젠가 이 경기장에서 쌍용이 뛰겠지 라고 늘 생각했었는데
그게 전부는 아니고 이팀을 응원할때 행복한 기억도 정말 많고 그랬지만 쌍용은 이 팀을 응원하는 이유중 꽤 큰 부분을 차지했거든
이번거 터지면 좀 많이... 식을거같아 그게 겁나네
고요한 박주영 주세종... 이런 선수들이 눈에 밟히지만 팀 자체에 애정이 확 식어버리니까 다시 축구볼 자신이 없네 또 상처받을까봐 저 선수들도 구단이 언제 내칠지 누가 알겠어?
축구를 존나 못해서 빡치게 만드는건 상관없지 하지만 내가 좋아서 응원하는 존재한테 계속 성처받으면 내가 왜 이짓을 하고있지? 란 생각이 들거같음
밤이라 그런가 센티해지네
성용아 꼭 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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