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피셜 나면 개축판을 떠나는건 확정인데

영영 떠나냐? 하면 그건 또 자신이 없네 ㅋㅋㅋ 평생 응원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는데도 거의 팬심 사라지기 직전까지 왔고 기성용 조차도 서울에서 은퇴한다고 10년동안 자신있게 말했는데도 오피셜 직전까지 와버렸으니 내가 반대로 다시 돌아와서 팬질 안할꺼라는 보장도 없겠지? 

그럼 만약 돌아오면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궁금하긴 하다. 분명 기성용은 현역 은퇴했을꺼고 주멘 고캡도 다 없을꺼 같고 김주성이 고참일 수도 있고 또 분명 돌아오면 어떤 계기라는게 있을텐데 그게 어떤 계기로 돌아올지 모르겠네  

뭐 갑자기 클럽이 개씹 떡상해서 아챔을 밥먹듯이 하면 돌아오려나 아니면 프런트가 마음을 고치고 팬들 이랑 갑자기 활발하게 소통하고 언론에도 자주 노출 되면 다시 돌아올까?

어쩌면 뭐 그런거 없이 진짜로 아예 안돌아올 수도 있고 

박주영 오스마르 주세종 황현수 고광민 유상훈 양한빈 고요한 최용수 조영욱 박동진 알리바예프 등등 좋아하는 선수들 아직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이거 두고 가긴 미안한 감정 많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응원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다행이라 생각되네

그런 마음가지신 분들은 남아있는 선수들 많이 이뻐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