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트는 패륜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북런트는 패륜 소리를 들어도 반박 불가다.
이번 기성용 사태 가지고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10년동안의 작태를 보면 그렇다.
기억 나는 것만 좀 추려보면,
1. 현영민
당시 현영민은 러시아 제니트에서 리그와 UEFA컵(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하고 울산으로 국내 복귀 했었고,
울산에서의 활약도 준수했음.
당시 리그탑급 풀백을 영입했을 때의 북런트의 대우는 현영민 은퇴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음.
(그래도 2010년대 초 서울의 전성기에 짧고 굵게 기여하고 떠남)
이때부터 북런트들이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가 이런식이었던 거임
↓
Q. 서울과 성남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A. 서울로 트레이드가 됐는데 환영 받았다는 느낌이 적었어요. 구단에 첫 인사를 하러 갈 때 정장을 입고 갔어요. 나름 정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유럽처럼 꽃다발이라도 받을 줄 알았는데 다들 일 때문에 바쁜지 관심이 없으시더라고요. 홍보팀 직원 한 분이 보도자료 나가야 한다고 해서 벽면에 서서 사진 한장 찍은 게 전부였죠. 그래서 더 독기를 품었어요.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줘서 인정받겠다’고. 동계훈련부터 노력은 1등으로 했던 거 같아요. 마침 그 시즌에 서울이 오랜만에 리그 우승을 했죠. 서울에서 3년을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팀이 리그 우승 2번, 리그컵 우승 1번을 했어요. 서울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해요.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52&aid=0000000736
리그 탑급 선수 영입에도 짐짝 취급
(최효진도 비슷한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링크를 못찾겠음.
마찬가지로 당시 최효진은 포항에서 K리그 베스트11 2년 연속 들었었고, 서울 이적하자마자 베스트 11에 또 선정되어,
3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 이라는 놀라운 커리어를 가진 선수.
이 기록이 최초였나, 측면수비수로 최초였나 했던 기억이 있는데,
최효진도 비슷한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링크 찾으면 공유부탁)
2. 한태유
상무시절 제외하면 서울 원클럽맨 한태유.
탑급 자원은 아니었지만 로테 자원으로 꾸준하게 활약했고, 2010년대 초반 서울의 부흥기에 한 몫을 한 선수.
인기 선수는 아니었지만 원클럽맨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다고 보는데, 은퇴식은커녕 근황도 모름.
팬들의 전화 문의에도 아 어쩌라구요 식 응대
https://fcseoulite.me/free/339587
3. 아디 강제 은퇴
FC서울 아디(38)코치 얼굴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아직도 선수생활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듯한 표정이다”는 ‘질문을 던진 직후였다.
-코치 제안을 받아들인 결정적인 이유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는 앞으로 1∼2년 더 충분히 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코치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나를 생각해준 것에 감사했고, 서울과 함께 한 지난 8년의 역사를 앞으로 이어가고 싶었다.”
-선수생활에 향수가 아직 남아있는 듯한 표정이다.
“솔직히 아직 뛰고 싶은 마음도 있다. 내 아내와 아들, 딸 모두에게 정말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잠시 울음) 미안하다. 이해해 달라.”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172276
불과 직전시즌(2013)에도 K리그 베스트 11 에 들었을 정도로 정상 폼을 유지하고
본인 몸상태로도 1~2년 이상 뛸 수 있다는 선수를 강제 은퇴 시킴
이외에도 김주영, 윤일록, 김치우, 그○○○ 등...
스포츠에서는 소속감, 유대감이라는 정서가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데,
탑급선수들도 부속품 내지는 짐짝 취급당한다고 느끼게 하는 북런트 직원들의 태도.
팀에 중요한 선수라도 돈이 좀 나간다 싶으면 강제이적, 강제은퇴 시켜버리고,
아무리 팀에 상징성이 있다한들 매스컴에서 화제가 될만큼 유명선수가 아니라면 고별인사, 은퇴식 따위는 없음.
그동안 북런트가 우리에게 보여준 방식이다.
이번 사태는 기성용 선수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서도 같이 들고 일어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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