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X) 진심으로 조영욱에게 걱정되는 점
나름 임팩트 있는 데뷔시즌을 보낸 선수들은 보통 그 다음 시즌부터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장점을 더 추가하거나, 기존 장점을 극대화 하거나)
그 2~3년 안에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선수는 어김없이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해버리고 맘
우리에게 익숙한 선수는 승렬 열사님이 계시지만, 애초에 승렬열사는 내가 언급할 개먹튀 쓰레기레벨에 참여할만큼 레벨이 낮지 않음.
1. 하태균
07시즌 신인왕임 (18경기 5골1도움)
이 친구도 리그 기록으로 봤을때 데뷔시즌이 커리어 하이인데, 이후 추꾸쵼재, 신영록과의 경쟁밀림+부상+패턴 읽힘 으로 정말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공격수로 전락함.
물론 이 선수는 상하이와의 경기에서 한시즌에 넣을 골을 한경기에 몰아넣으며 짱깨국으로 팔려가 큰돈을 만졌으니, 선수 개인에게 몰락이라 하긴 뭐하지만 신인왕을 탄 선수가 이렇다할 족적을 못 남긴건 우리에겐 참 기쁜일임.
2. 이슬기
09시즌 괴물신인 3인방의 1인임.
물론 유병수, 김영후보다 후달리긴 했으나 수미로 뛰면서 29경기에서 3골7도움을 기록하면서 정확한 킥능력을 보여주었음.
하지만 그 다음시즌부터는 기동력이 부족하고 탈압박이 약하단 점을 공략당해 처참하게 무너졌고 싸패를 거쳐서 지금은 잊혀짐.
3. 문민귀
고대의 선수 민귀좌임.
04시즌 신인왕이었고 이 시즌 풀백으로 뛰면서 35경기 1골2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침.
그렇지만 오스트리아로 이적하니 뭐니 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지금 어린 북붕이들에겐 이름조차 모르는 선수로 전락해버림.
신인왕을 수상하거나 거의 거기 근접한 선수들로 추렸으나 결과가 슬픈것은 현실임.
영욱이가 18시즌 신인왕급은 아니었고 스텟도 빼어나지 않아 굳이 범위를 넓히면 박수창이나 박희도, 한상운 등등이 있지만
박희도나 한상운은 사실 영욱이와 비교되긴 급수차이가 한참 나고 박수창은 영욱이가 나은것 같아 제외함.
영욱이는 지금 상황을 보면 U22제도라는 이득을 보고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데,
당장 내년에도 변화가 없다면 나중에 K3같은데서 볼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픔.
목욕하면서 막 적어서 문맥이 맞는지도 모르겠으나 걍 주절주절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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