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은 너무 많은걸 하려는것 같음
팡주시절보다 능력있는 자원들도 많아지다보니
머리속에서 해보고 싶은것도 많겠지
그러다보니 이전술도 쓰고 저전술도 쓰고
선수들한테 너무 복잡한 역할을 줘서 선수들이 버퍼링 걸리는건 아닐까?
지난 월드컵때 신태용보고 히딩크가 한말이 있지.
너무 복잡하게 전술을 쓴다고. 단순하게 하고 선수들을 믿어야한다, 경험이 부족한 감독이 흔히 하는 실수다..이런식이었음.
지난시즌 욘스 나가고 김용갑이 연승할때 유현태가 했던 평가: 이전과 달리 선수들에게 부여된 역할이 잘 정리가 된 느낌이다.
어떻게보면 팀의 축구 스타일, 컨셉이 뭔지 모르겠다는 느낌이랑 통하는것 같음.
주방장이 와 이전보다 좋은 재료 많네! 이걸로 라면도 끓여보고 고오급 한정식도 만들어보고 퓨전요리도 만들어봐야지! 하고 요리사들 닦달하니 정작 요리사들은 주방장이 뭘 만들고자 하는지 몰라하는 상황..
팡주시절엔 기껏해야 재료가 라면에 해산물 조금밖에 없어서 별 선택지 없이 해물라면만 기가막히게 끓이면 됐던거지.
결국엔 빅클럽, 좋은자원들을 다뤄보지 못한 감독을 선임한 탓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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