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겨우 90분 짜리 축구 한 경기로 분노 짜증 우울 여러 부정적인 감정을 받고
그게 내 일상에 얼마나 불쾌한 영향을 주는지 대부분 알고 현재 그렇겠지?
나는 그럴수록 이런 커뮤니티를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이겼을 때의 긍정적인 감정도 함께 공유하면 배가 되지만
부정적인 감정 또한 공유하면 배가 되는 법이거든.
그걸 내 일상까지 끌고 가지 않을 멘탈 강한 사람이라면 모를까,
힘들다면 경기 내용 안 좋을 때는 커뮤니티는 잠시 멀리하는 걸 추천해.
축구도 좋지만 내 인생이 더 중요하지 않겠어?
분위기 좋을 때 혹은 경기 중 골 들어갔을 때,
K리그는 솔직히 주변에 같이 즐길 친구도 별로 없고 그럴 때 들어오면 좋을 것 같아.
(우리 동 아파트 단톡방에 100명이 있는데 두산 LG 야구 하면 떠들석 한데, 서울팬은 나 빼고 딱 한명 있더라)
나도 우리 팀 너무 아끼고 사랑하지만 몇 년 간의 부진으로 그냥 또 졌네 언젠가 올라가겠지
지켜보는 나보다 뛰고 있는 그들이 더 힘들고 큰 스트레스겠지.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있어.
욕하는 건 쉬워, 내가 욕하면 그 욕을 수십 수백명의 설라인들이 본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내 경험에 의하면, 물론 본인의 감정도 격해지면 격해지지 풀리지 않을테고,
코로나도 축구도 다 쉽지 않은 상황인데 다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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