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지만 수호신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좀 진지하게 갈거라 이번 글은 평소와 달리 존대말로 쓸게요]
일단 엊그제 감성글에서도 밝혔지만 전 기성용 오피셜 결과가 어떻게 되든 탈덕이냐, 휴덕이냐, 아니면 이어가느냐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이건 내가 이 팀을 얼마나 좋아하느냐 같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전 그래도 이 팀을 놓진 못할 거 같습니다. 누군가는 "레전드 이 따구로 대우하는데도 지지하겠다고? 제정신이냐?"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아마 이청용도 복귀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 팀을 계속 밀고 나갈 거 같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이 팀은 '내 팀'이니까요.
물론 한승규 오피셜 직후처럼 "태국 원정도 가야지"는 아닙니다. 어쨌든 기성용 사태를 보고 북런트에게 실망한건 저도 유효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팀을 지지하긴 하지만 아마 당분간은 직관은 안 갈 거 같긴 합니다.
유니폼도 원래 리그킷도 나오면 살려했지만 그건 보류고, 일단 멜버른전은 유니폼 마킹 주문해 놓은게 있기 때문에 그건 가겠지만.. 다른건 모르겠네요.. ACL이야 오랜만에 복귀한 상징성때문에라도 챙겨갈 거 같긴 한데 리그는 글쎄요..
하여튼 미련하게 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어쨌든 올시즌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물론 기성용이 그 팀 가면 비난은 안해도 매북전은 절대 안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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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오랜만에 존대말로 쓰니까 개오그라드네
여기서부턴 원래 말투로 마무리 할게
형들 다들 고생했고 탈덕 및 휴덕할 형들은 아쉽지만 잠시만 이별이네.
언젠가 경기장이나 서라에서든 다시 보길 바랄게
그리고 남을 형들은 올해도 열심히 응원해보자
(사실상 종결됐으니 난 다시 마무리짤을 올리겠다.)
(아이즈원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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