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발언이 어떤 맥락이든 당한 사람은 매우 빡칩니다
올해 당해봤는데 팀 인원이 다 발령나고 갈려나가서 팀원은 거의 열명인데 업무 제대로 아는게 나랑 팀장이랑 둘밖에 안 남음.
영혼까지 갈려나가다 병 생기고 탈나길래 팀장한테 더 이상 이렇게 못하겠다고 속도조절 좀 하고 업무 배분 좀 하자 했는데, 꼰대회사라 팀장한테 항명한 애처럼 보더라.
그러다 그날 오후부터 열이 확 올라서 얘기했더니 꾀병 취급하면서 병원이나 가보래.
코로나라 밤새 고생하고 담날 병원 갔더니 뇌수막염 판정주고 그 자리에서 입원시켰음.
정말 꾀병 취급 안했고 저 모든게 내 피해의식일 수도 있어.
근데 그게 오해였으면 그걸 풀어주는 건 한두마디 말이 아니라 그 다음 당사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임.
난 애도 키워야 되고 재산도 욘스만큼 많지 않아서 걍 참고 다닌다만, 내가 욘스처럼 돈 더 안 벌어도 되는 상황이면 그 길로 때려치고 얼굴 안 봤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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