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가 부진한 이유는 실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박진섭 때문임
오스마르는 올해 전반기만 해도 기성용이 빠졌을 때 혼자 중원에서 2~3인분하면서 빌드업, 수비 다해줬음...근데 박진섭이 로테이션 거의 안 쓰면서 계속 선발로 굴리고, 교체도 안 해주면서 계속 풀타임 뛰게 하니까 체력이랑 멘탈 다 바닥난거임. 지금 팀 사정이 그런 거 봐줄만한 여건이 안 된다고 하지만, 오스마르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임.
오스마르가 올해 리그 26경기 중 23경기에 출전했고, 3경기에 결장(2경기는 부상으로 결장, 1경기는 체력안배)했음. 근데 출전한 23경기 중 21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번 8월에는 21일 동안 6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했음. 심지어 8월 15일부터 오늘까지 2주 동안은 5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함.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오늘 경기에서 오스마르의 부진은 이해해줘야함. 지칠대로 지쳐버려서 발이 안 떨어지는데 제 실력을 어떻게 발휘하겠음? 체력과 컨디션이 맛이 간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기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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