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진섭 감독 “간절함? 우리 선수들 스타일이 다를 뿐”
경기 소감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0-1로 패배했다. 분위기가 너무 쳐져있다고 생각한다. 실수로 먼저 실점하는 바람에 어려웠던 것 같다.
전반전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날씨가 덥고 습하다. 서울과 날씨가 많이 달랐다. 선수들이 초반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항상 그렇지만 먼저 실점한 이후에 선수들이 반전을 만들려고 힘을 내는 모습이다. 실점하고 후반전에는 골을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 먼저 실점했던 것이 많은 부담이 됐던 것 같다.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어도 반전이 없다. 남은 카드는?
이번 경기는 시작 전에 황현수가 부상으로 나갔고 김진야도 그랬다. 변수가 많았던 것이 어려웠다. 남은 카드는 따로 없다. 카드를 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오로지 경기에서 간절함을 가지고 정신력으로 버텨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경기는 계속 되어야 하고 선수들은 뛰어야 한다. 빨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겠다.
간절함이 없었다는 평가도 있다.
아무래도 우리 선수들의 스타일이 몸을 내던지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경기장 안에서나 훈련장에서나 준비도 많이 하는 등 간절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바깥으로 표출을 못해 보여지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내가 아는 선수들은 간절함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지는 선수도 있는 등 있는 힘을 다해 싸우고 있다.
득점에 쫓기는 느낌이다. 공격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골이라는 것은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개인적인 능력이다.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이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이 좀 더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훈련이나 유기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다. A매치 휴식기가 있지만 우리는 전북현대전이 있기 때문에 텀이 길지 않다. 짧은 기간이지만 해볼 수 있는 만큼 해보도록 하겠다.
울산전 이후 구단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여러가지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이야기를 했다.https://www.sports-g.com/2021/08/29/%ec%84%9c%ec%9a%b8-%eb%b0%95%ec%a7%84%ec%84%ad-%ea%b0%90%eb%8f%85-%ea%b0%84%ec%a0%88%ed%95%a8-%ec%9a%b0%eb%a6%ac-%ec%84%a0%ec%88%98%eb%93%a4-%ec%8a%a4%ed%83%80%ec%9d%bc%ec%9d%b4-%eb%8b%a4%eb%a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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