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뇌피셜로 애꿎은 사람들 비난하기 전에 고캡 인터뷰나 보자
서울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가 부진했던 2018년도 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부담감이 있어서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자신감도 없고 실수도 많아진다. 부담감을 덜어주시려고 감독님께서도 힘든 내색을 안 하셨다. 코칭 스태프들한테도 “선수들에게 따로 잔소리하지 말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인내해 주시고 선수들이 자신감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수비부터 하자는 말을 선수들끼리 많이 했다.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가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했다.
부상으로 많이 시달려서 감독님한테 힘이 못 되어준 거에 대해서 죄송했다. 복귀하고 나서 감각이 올라올 수 있도록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오늘 골이 기쁘기도 하지만 죄송스럽기도 하다. 이겨서 좋은데 더 빨리 넣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2018년과 같은 악몽이 이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상황은 선수들이 만든 거다. 애초에 경기를 잘하고 쭉 처음부터 잘 준비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텐데 다 우리 탓이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경기를 뛰어야 하는지 나부터 보여줄 생각이다. 후배들을 잘 이끌도록 하겠다.
이런 상황은 선수들이 만든 거다. 애초에 경기를 잘하고 쭉 처음부터 잘 준비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왔을 텐데 다 우리 탓이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 어떻게 경기를 뛰어야 하는지 나부터 보여줄 생각이다. 후배들을 잘 이끌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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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캡 인터뷰보고 선수들이 감독 만만하게 봤다느니 박진섭이 나약하고 오냐오냐해서 통제를 못했다느니 하는 소리는 못하겠더라.
인터뷰는 저래도 속마음은 다를거다, 고요한만 그런거고 다른선수는 아닐거다 뭐 이런 얘기부턴 진짜 뇌절인거알지?
물론 이상황에 다들 하하호호 훈훈하고 선수들이 감독한테 백퍼센트 충성한다는것도 이상한 그림인데, 적어도 이상황의 원인이라고는 아무도 장담 못하면서 왜들그리 급하게 결론을 내고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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