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마르쓰다가 강등권 온거임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못하냐?
그건 절대 아님
단지 쓰기 까다로운 선수라는거지
그걸 잘 쓰는게 감독 몫인데
어떻게 쓸지도 모르고 고집하니까 망한거
시즌 전에 기스마르 기동력 떨어진다 어쩐다 하니까
아예 볼 다루는 클라스가 달라서 문제없다, 안뺏기면 그만이다 이런 여론이 최소한 우리 팬덤에서는 주류였음
타팀팬들도 쫄아서 와 잘한다 했고
실제로 3월에는 기성용 골박고 이달의선수상 받을 때까지만 해도 그말이 맞는 듯 보였음
그러나 결국 올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뭐냐,
다섯 손가락 안에 뽑을 수 있는게 중원조합, 즉 기스마르 활용법을 못 찾았다는거임 (오해할까봐 다시 강조하지만 이건 감독 문제)
난 홈개막전 수엪 털고 이후에 다른 팀들이 기성용에게 전담마크 붙히고 센터백에서 무지성 걷어내기 하는거보고 쎄했는데
결국 첫 울산전인가
바코한테 털리는 기성용과 그걸 커버하는 선수가 없이 바로 센터백에 하중 부가되는거 보고 확신했음
이건 기성용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시즌초에 문제가 ㅈㄴ많았음
풀백 역할 애매하고/ 톱 없어서 빌드업 이리저리 하다가 박스안으로 공 못넣고/ 수비수들 걷어내기만 하니까 기성용 내려오고/ 팔로 수비가담하느라 역습속도 안 살고/ 풀백 못 올라오니까 윙어들 내려오고/ 톱 고립or내려와서 받아주다가 박스 숫자 부족
벌써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정도
그나마 풀백 활용도 높아지고 오스마르 센터백으로 빌드업 어느정도 해결하고 팔로는 아예빼서 백상훈 발굴, 지동원 영입후 박스안 투입 횟수 증가 등 나아진거 팩트임
나는 그걸 느리지만 천천히 나아가고 있구나 싶어서 한때는 둘리 유임도 믿었고
근데 아직도 못고치고 있는게 저 기성용 3선에 놓고 수비부담 주는거
기성용은 쓰기 까다로운 선수임 근데 마냥 맹신하고 볼란치에 박아두는거 결국 못고치더라
여름 백상훈 고요한 벌써 에너제틱한 미드만 셋이나 보유중인데
제주전 오스마르 기성용 또 나오더라
그것도 잘하던 오스 센터백도 다시 올려가면서
결국 중간에 백상훈 고요한 나온것도 어찌저찌하다보니 나온거지
둘리가 생각이 있어서 내보낸게 아니구나 싶더라
둘리는 기성용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감독임
그게 지금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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