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 현영민 해설위원, 왜 서울을 향해 쓴소리 내뱉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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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평소 '바른말 사나이' 이미지가 강한 국가대표 출신 현영민 JTBC 축구해설위원은 지난 29일 제주-서울전을 해설하며 이례적으로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현 위원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매치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0대1로 패한 서울 선수들을 향해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지 않을 시에는 팬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투쟁심과 정신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추가시간 포함 96분 정도는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현 위원은 8월 31일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감독과 특정 선수를 비판할 생각은 없었다. 선수들의 부족한 투쟁심과 근육부상으로 스스로 교체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그런 부분들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작심해설'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프로선수들이라면 적어도 시즌의 80% 이상은 소화해야 한다고 본다. 그게 안 된다면 준비,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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