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술먹은걸로는 뭐라하기는 싫은데 안좋게 보이는 포인트가 딱 있다
성인인데 술 먹을수도 있지
아무리 자기 관리가 중요한 운동선수든 뭐든지 간에
그에 따라오는 결과는 성인인 이상 자기가 책임을 지는거라고 생각해
한잔이든 두잔이든 일단 마셨고 대리를 못부르겠으면 술 다 깨고 운전을 하든지 했어야지
여기부턴 술먹은걸 내가 안좋게 보는 포인트야
1. 분위기 흐림
> 지금 서울은 분위기가 너무 안좋고 팬들도 점점 선수들까지 등지고 있는 상황에 음주운전 스토리를 추가했어
가뜩이나 안좋은 민심을 본인이 더 악화를 시킨게 문제지
팀단위 스포츠에 개인종목도 아니고 분위기도 다 안좋은데 뭐든 걸리면 그 사람만 욕먹는게 아니라
단체로 싸잡아서 욕먹기 딱 좋음
그걸 친히 술마시고 운전해서 자기만 욕먹는게 아니라 선수진 전체 더 나아가서 서울이란 팀까지 욕먹일수있는 상황을 만듬
"연대책임"
술 마실수는 있는데 지금 모두가 욕먹는 상황에 나 하나만 잘하자가 아니라
모두가 다 노력해서 다시 일어서기도 바쁜 시기에 분위기를 더 망칠만한 요인을 만든건 분명 잘못이 있다
2. 실력과 성적
> 그래 뭐 진짜 순간적인 실수가 있었다 치자
그렇다고 실력이 좋은가?
매번 선발로 나올정도로 잘하고 이 사태를 만들어도 지금 욕이 나올까 말까인데
잘 나오지도 않지?
그렇다고 팀이 지금 성적이 좋은가?
그것도 아니야 차라리 성적이라도 좋았으면 분위기 좋은데 재뿌린다고 혼자 욕먹었겠지
딱 저 두가지 때문에 안좋게 보인다
개인 몸상태가 위기의 서울속에서 한줄기 빛같은 존재가 되면 모를까 그게 아니잖아
나같으면 술먹을 시간에 그리고 술먹고 몸 컨디션 회복할시간에
어떻게 하면 볼을 더 잘 찰수있을까?
어떻게 하면 상대를 압박 견제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빌드업이 나올까?
이런 고민을 하겠어
지금 서울이 감독만 교체되면 해결이 될 거 같아?
난 아니라고 생각해
서울을 화려하게 만들어준 역대 감독들과 선수들은 지금 서울을 대부분 은퇴했거나 다른 팀에 있어
그리고 지금 있는 선수들이 언제까지나 전성기가 아닌데
그럼 어린 선수들이 과거의 잘나가던 시절의 서울 선수들 처럼 잘해줘야
서울이 다시 한번 도약할수가 있는거지
만약에 지금 위기를 벗어난 다음에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서 현 베스트11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 나올소리는 뭐일까??
교체자원이야
뎁스가 얇아서 베스트11이 아니면 성적이 안나온단 소리가 나와
뎁스가 얇다는게
내가 만약 당사자라면 베스트11이 아닌것도 심적으로 힘들텐데
베스트11이랑 비교되면 더 슬플거 같아
베스트11에다가 교체자원까지 정말 모두가 잘해서 경쟁이 되는 팀도 아니고
다른팀가도 베스트11 장담 못하는 상황에 자기 관리가 생명인 운동선수로서
그걸 놓치는게 말이 되나 싶다
그냥 적당히 선수생활 하면서 레전드는 못되도 축구선수였다 정도의 선수로 남고싶은거면
아마 은퇴할때까지 박수받기는 힘들듯
스타성은 타고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
누가 보든 말든 중요하게 생각하지말고 내가 정말 하나의 그룹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다 박수 쳐주게 되어있어
팬들은 10연패를 하던 20연패를 하던 플옵을 가던 강등을 하던
정말 누가봐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따라주면 같이 슬퍼해준다
결과뿐이 아닌게 보이니 같이 슬퍼하는게 아니라 화를 내는거고 난 그렇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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