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세수로 애인과 하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세수와 스킨쉽은 지배와 소유욕에 더 가까운 것이지, 사랑의 표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어렵다.
사랑은 상대를 가지는 것이 아닌, 존중하고 믿어주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애인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도, 평소 행실에서 신뢰와 존중이 없으면 금방 깨진다.
우리가 성적 행위에 목마른 이유는, 누군가를 사랑까지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냥 어른들의 전유물이며, 그저 안 해 봤으니까 하고 싶은 거다.
막상 해 보면 그것이 내 인생을 지배할 만큼 재미있는 것은 아닐 거고, 생각보다 별 거 아닐 것이다.
그냥 나 자신의 작은 욕망만을 한 가지 해소하는 것, 그게 다다.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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