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호신-감독 주장 간 면담 사진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너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집에서 나와 상암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아직 버스가 채 나오기 전이더라구요.
수호신 현장팀분들께서는 콜리더님의 주도 하에 일정 간격씩 떨어져 선수단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진섭감독님과 기성용선수가 대표로 서포터즈 앞에 등장했고, 콜리더님을 비롯한 현장팀과 잠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 두분께서 확성기를 통해 서울의 현 상황에 대한 사과와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습니다.
선수단 버스를 막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버스가 지나가는 시점 서포터즈들은 미리 준비해둔 걸개를 차도 양옆으로 들어 버스 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저희들의 의사를 전했죠.
오늘 발생한 일련의 상황을 잘 통제하고, 이끌어주신 수호신 현장팀 여러분께 감사인사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역시 이번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다음주 성남전에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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