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 주장' 김근철, "안익수 감독님 때문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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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주장´ 김근철, "안익수 감독님 때문에 남았다"

[OSEN=부산, 허종호 기자] "안익수 감독님을 겪어 보니 배울점이 많았다. 내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부산에 남았다".2002년 풍생고를 졸업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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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감독님이 새로 오신 후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겪어 보니 배울 점이 너무 많았다. 내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부산에 남았다"고 잔류 이유를 밝혔다.

김근철은 안 감독의 전술이 자신에게 맞기도 하지만 힘든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짧은 패스 플레이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감독님이 현대 축구에 맞게 빠른 템포를 원해서 좋다"면서 "그런데 공·수 전환이 빨라서 숨 돌릴 틈이 없다. 체력에 자신이 없어서 힘들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볼 터치가 많고 패스할 곳을 좀 찾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감독님은 미리 줄 곳을 찾아서 빠르게 패스하길 원하신다"며 "어서 빨리 고쳐야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남들보다 패스 정확도도 높고 공격수들이 바로 슈팅할 수 있도록 공을 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안감독 보고 부산이랑 재계약 한 이 김근철이라는 선수는 2011년에 2군에 쳐박히고 주장직 박탈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다가 이듬해 트레이드로 방출됐다.

근데 얘랑 박희도 2군쳐박기 전에 3무3패 하던거 쳐박고 9승4무 13경기무패 했댄다;;

김근철의 ´힐링 매치´ "날 버린 부산, 꼭 이기고 싶다"

2010년 30경기에 출전, 2골 5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근철(29·전남)은 지난해 부산의 주장을 역임하며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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