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은 김태환을 보자마자 “넌 이제 죽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김태환은 “그해 막바지에 서울 구단에서 장기계약을 맺자는 이야기를 했다. 고민하고 있는데 안익수 선생님께서 하라고, 구단 말 들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5년 계약을 덜커덕 맺었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부산으로 떠나셔서 어안이 벙벙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안익수 감독님의 훈련이 힘든 것 알고 있다. 하지만, 힘들어도 감독님이라면 나를 바르게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좀 힘들게 하면 나중에 내 몸에 더 좋을 것이다. 2013년, 감독님 믿고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설마 죽기야 하겠는가”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김태환을 보자마자 “넌 이제 죽었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김태환은 “아직까진 죽지 않고 잘 쫓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돌고 돌아 다시 인연이 되었다.
서울 얘기 많이 나오니 한 번 봐보셈ㅋㅋㅋ
은근히 빡센훈련 찾아오는 애들이 있네.
얘도 인성질이 문제라서 그렇지 ㄹㅇ 많이 크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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