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2010년까진 수원삼성 라이트팬이었습니다
2004년부터 이운재 때문에 수원삼성 경기 TV로 가끔 챙겨봤습니다. 근데 나이도 어린데다 K리그에는 그닥 관심 없는 FC코리아+해축빠여서 서울과 수원이 라이벌인지도 몰랐습니다. 수원 경기도 TV 돌리다 가끔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챙겨보지도 않았구요.
그러다 이운재가 수원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리고, 2010 시즌에 서울이 K리그 우승하면서 서울에 조금 흥미가 생겼죠. 그리고 2011 시즌이 시작하면서 이운재는 수원에서 떠났고, 수원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식었죠.
이후 난데없이 '지역연고팀을 응원하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향팀 강원FC를 응원했습니다. 근데 강원FC가 강릉시청 축구단 클럽하우스를 강탈한 걸 알게 되면서 정나미가 식어버렸죠. 그래서 그냥 강원 경기 가볍게 챙겨보다가 우연히 강원FC와 FC서울의 경기를 보게 됐는데...
그 경기가 전설의 몰리나 3골 3도움 경기ㅋㅋㅋㅋ이 경기 기점으로 FC서울 팬질 시작
근데 막상 이렇게 쓰고보니 수원삼성 라이트팬이 아니라 그냥 이운재팬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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