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될 수 있다" 김천상무 박지수의 간절한 군 생활
입대 3개월. 남은 복무 기간은 1년3개월. 박지수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다. 이유가 있다. 그의 원 소속 구단인 광저우 헝다의 모기업 상황이 좋지 않다. 심각한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구단 존속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도 떠났다.
박지수는 "칸나바로 감독님께서 입대 전 '제대하는 날까지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하셨다. 현재 쉬고 계신다. 작별 인사를 했다. 팀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구단이 없어지면 실직자가 된다. 팀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승격하고, 내년에 K리그1(1부 리그)에 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다른 팀에서) 오퍼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782905
추천인 1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