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훈련+단체 식사+합숙, 안익수가 바꾼 서울의 풍경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82/0000935495
여기에 안 감독은 이채로운 ‘출·퇴근제’를 도입했다. 서울은 오전 10시와 오후 4시경 한 차례씩 훈련하는데,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선 오전 9시 전부터 유쾌한 웃음이 터진다. 오전 훈련에 앞서 가볍게 몸을 풀고 테이핑을 하기 위해 선수들이 빠르게 출근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후 6시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갈 때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중간 휴식까지 축구와 팀에 집중하라는 의도에서다.
단체식사도 필수다.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시키기 위해 안 감독은 원정경기 때도 간이식이 아닌 엄선된 메뉴의 도시락을 공수해 라커룸과 이동 중 버스에서 먹도록 한다.
홈경기 전의 합숙도 부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호텔에서 1박을 하며 몸과 마음을 정비한다. 원활한 경기 준비를 위해서다. 서울 관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축구에 모든 걸 쏟자는 것이 (안익수) 감독의 뚜렷한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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