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오늘 순연경기 베스트 결과 의견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은 1순위 무득점 무승부, 2순위 저득점 무승부, 3순위 다득점 무승부. 그래 이건 무조건 무승부임!!!

자, 보다시피 싸패.. 아니 순위 설명이니까 그냥 멸칭 안쓰고 설명할게. 인천은 우리보다 한경기 덜한 상태에서 3점차로 앞서있어. 때문에 인천 역시 우리 성적 여부에 따라 충분히 제낄 수 있는 팀이 되는거지.

그런데 여기서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 "어차피 우리 상위스플릿도 못가는데 하위스플릿에서 한 계단 올라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차라리 최하위권인 강원이 지는게 우리 순위 올라갈 가능성 올리는거보다 좋은 거 아니냐?" 

내 주관적 의견을 말하자면 강원이 지금 갑자기 연전연승을 하지 않는 이상, 분위기 타기는 쉽지 않다고 봄. 더구나 대부분의 팀들이 3주 이상의 휴식기를 가질때, 강원은 빠짐없이 경기를 계속 치뤄야함. 우선 당장 오늘 인천 원정으로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르지. 그리고 강원은 4일 쉬고 최근 흐름이 좋은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바로 또 경기를 해. 그리고 일주일 텀을 두고 홈에서 광주를 상대하고, 마지막으로 동시 개최되는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우리랑 만나.

물론 이 경기들에서 강원이 흐름을 타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남들 다 쉴때 혼자서 경기를 연이어 치른다는건 체력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함. 때문에 연이은 일정 속에서 강원이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는 거지.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스의 왕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승점 차이가 제법 크게 나는 포항은 제쳐두더라도 그 다음 순위인 8위까지는 올라가야 선수단 내에서도 "그래 우리 이 정도면 내년엔 잘 준비해서 상스 갈 수 있어"라는 분위기가 흐르지 않을까 하는 게 내 바람이자 기대임.

그리고 무엇보다 인천이 이기는 그림을 보고 싶어하는 북붕이들은 별로 많지 않을 거라고 봐. 그렇다고 강원이 이기기엔 승점 싸움이 위험해진까 깔끔하게 무득점으로 비기는게 베스트지

(굳이 차악을 뽑자면 인천 승이 덜 최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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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이언팬인 북붕이 있냐? 프란스 크레치히. 이 선수 유망함? 에펨에서 쓰고 있는데 나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