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베란다 문 열어놓으니 불어오는 찬 가을 바람에 맥주 먹으면서 축구를 보고 있으니까, 직관이 존나 마렵다.
경기는 바람 솔솔 부는 토요일 19시 경기
썸녀 혹은 여친을 미리 만나 드라이브 겸 데이트
미리 사놓은 맛있는 주전부리,
귓가를 스치는 기분 좋은 차가운 바람
오늘 따라 큰 수호신들의 응원 소리
3골 이상 터지는 승리 (2:1 이상)
그리고 여친 혹은 썸녀의 동네에서 2차로 한 잔
대리기사를 기다리면서 알콩달콩
집 가는 동안 카톡과 도착 후 하는 전화
캬~~~~~~~~~~~~~~~~~~~~~~~~~~~~~~~~~~~~~~~~~~~~~~~~~~~~~~~
캬..
근데 사실 축구를 즐기지는 못해도 같이 '봐주는' 짝꿍만 만나도 대 성공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짝 없는 북붕이는 아쉬운대로 동성 절친이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봐라.
그럼 유사 연애 감정 혹은 연애튜토리얼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냐
운 좋으면 숨겨왔던 나의 되는거지 뭐.
화이팅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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